[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LG유플러스가 보안업체 2위 기업 ADT캡스와 손잡고 빌딩 보안 시장에 진출한다. KT-KT텔레캅, SK텔레콤-네오에스네트웍스(NSOK)에 이어 LG유플러스-ADT캡스 조합까지 통신-보안 3각 축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LG유플러스는 29일 빌딩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한 ‘U+스마트빌딩’ 출입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기존에 빌딩 단위로 제공하던 구내통신사업에 ADT캡스의 출입통제 및 영상감시 서비스를 더한 것이다.

출입통제서비스는 입주 기업의 유형에 따라 카드인식 또는 지문을 이용한 생체인증시스템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향상된 보안성 외에 근태관리, 원격출입통제 시스템 등 다양한 부가기능이 더해져 기업의 비용과 리소스 관리까지 돕는다. 이상 발생시 ADT캡스의 출동보안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지난 15일 국내 경비업계 점유율 2위 ADT캡스와 제휴를 맺고 보안 시장 진입을 선언했다. 지난 2월 SK텔레콤이 보안업계 4위 네오에스네트웍스를 인수하고, KT가 업계 3위 자회사 KT텔레캅과 상당수준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에 대한 대응이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보안관제 네트워크 솔루션에 기업 보안 시스템 등 양사 협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다만 인수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기존 물리보안 시장이 통신 네트워크와 본격적으로 결합하면서, 관련 시장은 2017년까지 14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choi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