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진도) 기자]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43일째인 28일, 실종자 추가 수습 소식이 일주일째 없는 가운데 이날 오후 선체 일부 절단을 위한 작업 바지선이 사고 해역에 투입된다.

전날 실종자 가족들과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선체 일부 외벽을 절단해 장애물을 제거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날 4층 선미 우현쪽 창문 일부를 절단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시작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8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민간 바지선(DS-1)과 교체 투입하기로 한 88수중개발 바지선은 27일 오후 3시께 부산에서 출발해 팽목항으로 이동 중이며 팽목항에서 잠수사 등 현장인력을 태우고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이날 오후 기상여건을 감안해 고정작업을 진행하며 새로 투입되는 잠수사는 사전에 신체 및 자격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오전 5시30분 현재 유속 측정이 불가능할 정도로 사고 해역의 유속이 빠른 데다 강풍이 불고 있어 88수중개발 바지선을 현장에 투입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27일 밤께에는 기상 악화로 DS-1이 이날 오전 11시께 팽목항에 입항한 상태다.

민ㆍ관ㆍ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저녁과 이날 새벽께 유속이 빠르고 해상 기상이 좋지 않아 수중수색을 실시하지 못했다.

지난 21일 오전 4층 중앙 통로에서 단원고 여학생의 시신 1구를 수습한 이후 남은 실종자 수는 일주일째 16명에 머물러 있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정조 시간인 오전 7시42분, 오후 1시41분, 오후 7시19분 전후로 3층 주방, 4층 선수 좌현 객실, 4층 선미 좌현 객실, 5층 선수 우현을 수색할 계획이나 강풍과 거센 조류로 인해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사고 해역에 초속 8∼12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바다의 물결도 1.5∼2.5m로 높게 일다가 오후 들어 바람은 초속 7∼11m, 파고는 0.5∼1.5m로 점차 약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진도의 아침 최저 기온은 19.7도, 낮 최고 기온은 25도로 예상된다. 사고 해역을 포함한 전남 대부분 지방에는 오는 29일까지 옅은 황사가 지속되겠다.

mss@heraldcorp.com

[정정 보도문]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