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해 뜬금없이 교체된 경찰 제복에도 최순실 (61ㆍ구속) 씨가 배후에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던 새 경찰 제복에서 물 빠짐 현상이 발생하는 등 ‘저품질 논란’이 일었다.

‘경찰인권센터’를 운영하는 장신중 전 강릉경찰서장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청은 지난해 강신명(전 경찰청장)이 독단적으로 변경한 경찰 제복의 원단을 공급한 업체가 대구의 ‘보광직물’이 맞는지 밝히라”고 주장했다.

장 전 서장은 “제복 변경 과정이 비상식적인데다 제품이 잘못돼 시중 판매가 불가능한 물 빠지는 저질 원단에 대한 처리를 청탁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장 전 서장에 따르면 보광직물 대표 A 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 시 경제사절단으로 본인(A 씨) 8회, 아들 2회 등 총 10회 수행할 정도로 특혜를 받았다.

장 전 서장은 “특혜의 배후가 최순실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면서 “경찰 제복 변경이 최순실에 의해 이뤄진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강신명이 느닷없이 경찰 제복을 변경하도록 지시하고 경찰관 90%가 선호했던 디자인을 거부한 후 현 제복으로 결정한 배경은 검찰의 수사를 통해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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