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최근 일본 카지노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련 중ㆍ소형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8일 HMC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일본 카지노 시장이 열리면서 파라다이스, GKL 등 기업이 장기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15일 일본 참의원(상원)에서 ‘통합형 리조트 시설 정비추진법안(카지노 해금법)’이 통과되면서, 파친코 강국인 일본의 카지노 시장이 70년 만에 열린다.
일본의 카지노 시장은 20조원 내외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일본의 인구 규모와 경제력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는 마카오 시장(35조원) 이상 성장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카지노 시장 관련주(株)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일본 세가사미 홀딩스와 함께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Paradise City)를 출자했다.
일본 카지노 시장이 열릴 경우 가장 일본에 진출하기 쉬울 기업으로 평가되며, 국내 최초 카지노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Paradise City) 역시 경쟁업체에 비해 유리하단 분석이 나온다.
GKL은 상대적으로 일본인 고객 비중이 높아서 초기에는 수익성이 약화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일본 시장 확대로 인해 일본에서 온 카지노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랜드는 국내 고객들이 일본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카지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2외국인 카지노 허가나 기존 외국인 카지노의 내국인 출입 허가와 같은 절차상 준비를 정책적으로 갖춰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카지노가 오픈하면 단기적으로는 국내로 오던 일본인 방문객은 물론 중국인 방문객까지도 줄어들 수 있다”며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일본 카지노 시장의 확대로 주변국까지 저변이 확장돼, 국내 외국인 카지노 업체들 수혜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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