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5일부터 5년 간 면세점 영업 재개

-재개장 첫해 매출 목표 1.2조원, 5년 간 누적매출 8.3조원 목표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월드타워점의 재개장을 기다려주신 고객들을 위해 매장을 빠르게 안정화해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지난 5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신규특허장을 받자 이렇게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오전 9시 신규특허장을 받고 향후 5년 간 월드타워점 면세점 영업을 다시 허가받았다.

장 대표는 이날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1000여 명의 직원들이 제자리로 돌아와 영업을 준비해 왔다”며 “월드타워 주변의 문화 관광 자원과 연계해 세계 유일의 원스톱 관광ㆍ쇼핑 인프라를 구축하고, 월드타워 단지가 동북아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면세점 신규특허 경쟁에서 밀리면서 지난해 6월26일 문을 닫았다. 문을 닫은 기간 중 1000여 명의 직원들은 김포공항점, 소공점 등 다른 지점으로 이동해 근무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5일 신규특허를 획득하면서, 직원들도 매장으로 복귀했다. 면세점 휴점 이후 휴직 중이던 일부 직원들은 지난 달 19일 인사발령이 났고, 다른 점으로 떠났던 이들도 본래의 터전으로 돌아왔다.

롯데면세점은 국내 최대 규모인 1만7000㎡의 월드타워 면세점을 향후 세계 1위 면세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월드타워점 재개장 첫해 연 매출 목표는 1조2000억원이며, 향후 5년 간 누적 매출은 8조3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면세점 입점과 함께 롯데월드타워를 관광거점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오는 2021년까지 총 2조3000억여원을 투자해 인근 석촌호수에 하모니 음악분수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한다. 몽촌토성, 올림픽공원 등 관광시설과 연계된 관광사업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세계 3위 사업자다. 지난해에만 37억5000만 유로의 실적을 올렸다. 현재 세계 1위와 2위는 56억8300만유로의 스위스 듀프리(Dufry)와 37억7000만유로의 미국 디에프에스그룹(DFS)으로, 월드타워점은 재개장을 계기로 면세점 세계 1,2위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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