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류철균 이화여대 교수가 법원 영장심사에서 “김경숙 학장이 부탁해 최순실과 정유라를 직접 만났다”라고 증언했다.
류 교수는 앞서 정유라 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업무방해 등)로 특검에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류 교수 측은 “류 교수가 답안지를 위조한 것은 김경숙이 부탁을 하니까 그렇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경숙 교수가 3번을 얘기했고, 정유라와 최순실을 올해 4월 교수실로 보내 직접 만났다”고 덧붙였다. 또 “김 교수가 ‘가고가 있으니 만나줘라’고 부탁했고, 만난 뒤에도 전화를 해 확인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학장과 최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친한 관계인 것 같다”며 “(김 전 학장이)‘도와주라’고 해서 만났더니 그 이후 김 전 학장이 ‘인상이 어떻더냐’고 류 교수에게 물어보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김 전 학장은 ‘정윤회 딸이 학교에 들어왔는데 사람들이 정윤회 딸이라는 이유로 왕따를 시켰고, (정씨가)우울증에 걸렸다’고 류 교수에게 말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30일 류 교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하던 중 지난달 31일 오전 6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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