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요즘 경남 진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남동발전(주)(사장 허 엽) 본사 신사옥 6층은 밤늦은 시간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다. 땅과 바다에서 연일 재해가 일어나고 국민 불안이 확산되면서 재난대응 매뉴얼을 실전형으로 전면 개편하라는 특명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매뉴얼 점검은 일부 수정이 아닌 전면 검토라는 점에서 재난안전팀 직원들의 긴장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최근 가진 ‘재난안전특별대책회의’에서 “요사이 발생한 재해가 모두 천재지변이 아닌 인재라는 점이 큰 문제”라며 “발전설비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액이 천문학적이고 산업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평소에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동발전은 올해 안전ㆍ소방방재 장비 추가와 재난안전관리사 양성 등 특별안전대책 예산 36억원을 포함해 발전설비 보강, 노후설비 점검에 총 1687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예산의 60%를 상반기에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안전관리 체계를 일원화하고 재난상황을 총괄할 안전부장제를 신설하는 한편, 현재 팀제로 구성돼 있는 재난안전 관리 부서를 처급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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