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국내 첫금융지주사로 출범 올 3분기 누적영업익 2809억달성 자회사 한국투자증권 최고 IB도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등 IPO성과
지난 2003년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로 출범한 한국투자금융지주가 투자은행, 자산운용, 벤처/PEF투자, 저축은행, 여신전문업, 헤지펀드운용 등으로 사업을 개척하며 글로벌 리딩 파이낸셜 그룹으로 도약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4조6605억원, 영업이익 3845억원을 기록한 한국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2809억원을 달성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금융지주의 주력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아시아 최고 IB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사업 확대와 선진금융기관 인프라 구축 등 ’한국형 투자은행 모델‘ 정립에 앞장서며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3633억원과 당기순이익 2848억원을 기록하는 등 5년 연속 업계 최대 규모의 이익을 기록했다.
IPO부문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밥캣, 이랜드리테일 등 대형법인의 IPO 주관계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으로 상장시켰으며,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한화건설 교환사채(EB) 발행, 두산건설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의 업무를 주관했다.
부동산부문에서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아마존 물류센터, 벨기에 브뤼셀 아스트로타워, 프랑스 파리 노바티스 오피스 빌딩 등에 투자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자산관리 부문 역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펀드부터 신탁, Wrap, ELS/DLS, CMA, 소매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 제공을 통해 올해 3분기 말 전체 금융자산 판매잔고는 9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말에 금융자산 판매잔고가 32조20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3배 가량 증가한 규모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주식형펀드 점유율과 리테일 공모 ELS 발행액 점유율은 1위를 달성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조직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인적자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직원들의 평균 근속 기간은 업계 선두권인 11.2년(2016년 9월 말기준)이다.
증권업계 구조조정 삭풍이 몰아치는 시기에도 한국투자증권은 대규모 구조조정 없이 꾸준히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했다.
특히 매년 CEO가 주요 대학을 돌며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금융업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밸류자산운용,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국내 최초의 자산운용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과 국내 최초의 가치투자전문 운용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보수율 하락과 주식형 펀드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수익률과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2016년 3분기 기준으로 운용사 통합 AUM(asset under management,운용자산)이 전 분기 대비 0.6조원 증가했다.
벤처기업 투자에 특화된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로 해외 투자 비중이 40%에 육박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청의 창업투자회사 평가에서 12년 연속 A+ 등급을 받고 있다.
크레딧 사업 부문에서도 성장을 지속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꾸준히 흑자를 달성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A0의 신용등급을 받는 국내 유일의 저축은행으로 성장했다.
정길원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M&A 및 대형화 위한 11월 유상증자의 우려는 일단락되고, 금리 상승의 마무리 국면에서 빠른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자본 확충 등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있다”며 “이중레버리지 비율 개선 및 추가 출자 여력이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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