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가 서울 지역 3사 통합시청률에서 10%를 넘기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2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14분부터 공동방송된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는 SBS가 5.1%(서울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1에선 3.9%, MBC에선 3.2%를 보여, 3사 합산 시청률은 12.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기준으로 보면 MBC가 2.6%, SBS가 2.5%, KBS1이 2.3%의 시청률을 기록해 통합 8.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선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정태흥 통합진보당 후보가 여의도 MBC 스튜디오에서 모여 정관용 시사평론가의 사회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후보 간의 ‘친환경 급식’에 대한 설전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특히 높았다.
정몽준 후보는 “서울시가 학교 시설 개선 비용을 345억 원에서 203억 원으로 삭감했다”며 “무상급식에는 잔류 농약이 포함돼 친환경급식이 아니라 고가의 농약급식”이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특히 “감사원 감사 결과 초중고 학생의 무상급식을 위해 서울시내 867개 학교에 보급된 친환경 농산물에서 유해농약이 검출됐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후보는 이에 “친환경 무상급식의 경우 어떤 경우에도 농약급식을 공급하거나 식탁에 올라간 적이 없다”면서 “서울시 산하에 있는 친환경 지원센터에서 미리 농약 잔류량에 대해서 검사하고 있다”고 반박하며 “친환경 무상급식센터에서 농약을 미리 발견해 전량 폐기했다. 이는 오히려 서울시가 칭찬 받아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일 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는 서울 기준 9.5%를 기록했고, 전국 기준 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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