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이 5분간 머무는 행사장에 전용 화장대와 병풍 등을 공수했다고 26일 채널A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는 지난 8월 한양대학교에서 벌어진 일이다. 당시 박 대통령은 이 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불과 5분 간 이곳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 청와대는 박 대통령을 위해 대통령 대기실을 따로 요구하고 전용 화장대와 거울, TV, 병풍까지 옮겨왔다.
한양대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머리 빗을거 화장대하고 세트로 하여튼 거기 딸려서 다 가지고 왔다”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화장을 하지 않은 채로는 대면을 극히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이명박 시절부터 청와대 요리를 담당한 한 모씨는 조리장으로서 박 대통령 취임후에도 재직하며 3년간 그의 식탁을 책임졌다. 퇴임 인사를 하려 했던 한 씨는 박 대통령을 만나지 못했다. 그는 “(대통령이) 머리단장과 메이크업이 되지 않았다”라는 답변을 청와대 측으로부터 들었다.
sh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