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열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남미 최초의 올림픽으로 주목 받았지만 준비 기간부터 유난히 다사다난했다. 경기장 완공이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우려가 높아졌고 심각한 수질 오염으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지카바이러스의 창궐로 선수들과 관광객들이 올림픽행을 포기하는가 하면 중범죄가 줄을 이으면서 치안 문제도 올림픽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테러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도 만만치 않았다. 이 뿐만 아니라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이 탄핵 사태에 직면하면서 리우 올림픽은 주최국의 더없는 정치적 혼돈 속에서 진행됐다.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되기는 했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는 평이 다수다.
김성훈ㆍ이수민 기자/pa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