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삼성이 박상진 삼성전자 대회협력담당 사장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사전 논의 의혹과 관련, 사실 무근이라고 설명했다. 의혹이 제기된 시점에 두 사람이 만난 사실이 없다는 것이다.
26일 재계 및 삼성그룹 등에 따르면 박상진 사장과 김종 전 차관은 지난해 7월 20일에 만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단독 면담 직전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박 사장이 만나 정유라 지원에 대해 사전 논의를 진행했다는 일부의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임을 강조한 것이다.
또 삼성그룹 내부에서 정유라의 훈련 지원에 대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인했고, 논의했다는 의혹 역시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룹 측은 “당시 로드맵을 본 적도 없고, 논의한 일도 없다”고 설명했다. 또 박 사장이 당시 제주도에서 있던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제주포럼에 참석 도중 올라온 것과 관련해서도, 통상 제주포럼 참석 CEO 급 인사들은 모든 행사 일정을 소화하기 보다는, 일정에 따라 먼저 자리를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일부 언론들은 특검 관계자 등의 발언을 기초로 박상진 사장이 2015년 7월20일 3박4일 일정으로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1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참석차 출장을 떠났다가, 급히 상경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바탕으로 박 사장이 김 전 차관과 만나 정유라의 승마 훈련 지원 방식을 논의했고, 또 그룹 주요 인사들도 관련 내용을 공유했거나, 사전에 인지했다는 의혹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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