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정책 기대감에서 촉발된 단기 급등세가 쉬어가며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외로 늘어난 데 따라 하락했다. 유럽증시가 이탈리아 은행에 대한 우려가 재부상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60포인트(0.16%) 하락한 1만9941.9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58포인트(0.25%) 내린 2265.18을, 나스닥지수는 12.51포인트(0.23%) 떨어진 5471.43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다우지수가 2만선에 접근하면서 경계심이 커진 가운데 숨고르기 장세를 펼쳤다. 국제유가 하락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외로 늘어난 데 따라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81센트(1.5%) 내린 배럴당 52.4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86센트(1.7%) 떨어진 배럴당 54.41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늘어난 것으로 발표되자 투자가 위축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6일 기준 미국의 원유 비축량은 전주보다 230만 배럴 늘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금값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달러가 약세를 보였지만 뉴욕증시의 강세가 이어지는 데 따라 금에 대한 투자가 살아나지 않았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0센트(0.02%) 내린 온스당 1333.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가 이탈리아 은행에 대한 우려가 재부상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50 지수는 0.26% 빠져 3270.75를 기록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04% 하락한 7041.42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전날보다 0.03% 상승한 1만1468.64로 마감, 베를린 트럭 테러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올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3% 내린 4833.82로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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