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22일 달러 강세가 완화되고 12월 잠정 수출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달러의 가파른 상승은 금리 인상 기대와 인플레이션 회복에 기인한 것”이라며 “12월 미국 통화정책회의(FOMC) 이후 달러 강세는 다소 완화될 개연성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12월 FOMC 이후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의 상승 탄력에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연준이 다소 매파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그 자체로 인플레이션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형성된대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강달러라는 변수만 제외하고 보면 신흥국 증시는 상당히 양호한 여건들을 갖추고 있다”며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신흥국 금융시장의 안정성 지표인 EMBI스프레드는 지속적으로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12월 수출 경기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20일까지 잠정 수출액이 전년 대비 11.6% 올라 큰 상승폭을 기록할 것”이라며 “확정치와 차이가 날 수 있어도 수출 회복세는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달러 여건이 안정된다면, 수출 주를 중심으로 한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잠정 수풀에서 반도체 부문의 수출 증가가 큰 폭으로 이루어졌으며, 최근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호조를 보인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