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공장을 신설하고 중국 공장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22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56% 오른 4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충북 청주에 2조2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새로 짓기로 했다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밝혔다. 또 기존 중국 우시공장에도 9500억원을 투자해 클린룸을 확장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금번에 발표된 2조2000억원은 일부 부지매입과 인프라투자, Shell 건립에 1층 클린룸 투자까지 포함하는 내용”이라며 “19년에 양산될 3D NAND임을 감안하면 어떤 적층구조를 기반으로 양산됨에 따라 Capa는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또, 우시공장지원에 대해서는 “미세공정이 진행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Capa의 자연소실분을 보충하기 위한 투자”라며 “해당 Fab이 건립되는 2019년에도 현재와 비슷한 280k-290k/월의 DRAM 양산 Capa를 유지하기 위한 공간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극심한 공급부족을 겪고 있는 DRAM 및 NAND 업황이 즉각적인 투자 경쟁으로 반전될 수 있다는 확대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며 “2년 후 양산 공간의 필수 증가분을 채우는 투자 발표분이기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견조한 메모리 업황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SK하이닉스는 이번 투자발표와 무관하게, DRAM 판가 상승이 추가진행되며 삼성전자의 DRAM 영업이익률이 50-60% 이상 영역에 위치하고, 마이크론 또는 SK하이닉스가 내년 1, 2분기에 시장 예상을 능가하는 출하량 증가를 실현할 경우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