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내년 하반기에 ASEM(아시아ㆍ유럽 정상회의) 경제장관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ASEM 경제장관회의 준비기획단 현판식을 가졌다. 준비기획단은 지난 8월 임시조직으로 출범해 조직협의, 대통령 훈령 공포 등을 거쳐 정식화됐다. ASEM은 51개 회원국에 2개 지역협의체로 구성됐으며,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몽골, 인도, 파키스탄, 호주, 뉴질랜드, 러시아,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 ASEAN 10개국, ASEAN 사무국이, EU에서는 스위스, 노르웨이, EU 28개국, EU 집행위가 회원이다. ASEM은 세계 인구의 59%, 교역량의 65%를 차지하는 거대 협의체다.
내년 ASEM 경제장관회의는 2005년 로테르담 회의 이후 처음 개최되는 회의다. 최근 확산되는 보호무역주의와 통상환경 변화에 아시아, 유럽 각 국이 공동 대응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최시기는 회원국의 의견을 모아 최종 확정되며 개최 도시는 접근성, 행사운영 능력, 행사장 및 숙박시설 등을 감안해 광역지자체 중 한 곳을 선정하게 된다. ASEM 경제장관회의는 우리나라가 아시아 뿐만 아니라 EU와의 통상관계를 한단계 높이고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형환 장관은 “아시아 유럽이 함께 참석하는 경제장관회의가 의미있는 성과를 내도록 시의성 있는 의제선정이 중요하다”며 “최근 확산되는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해 무역ㆍ투자 원활화와 같은 전통적 이슈와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에 따른 지속가능 성장 등 새로운 이슈들을 균형있게 담아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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