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26일 오전 9시께 일어난 화재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고양종합버스터미널 건물이 아비규환 상태였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스프링클러(살수기)가 작동했으나 에스컬레이터 등 통로를 타고 검은 연기가 빠른 속도로 건물을 뒤덮어 인명피해가 커졌다.

26일 오전 9시께 일어난 화재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고양종합버스터미널 건물이 아비규환 상태였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스프링클러(살수기)가 작동했으나 에스컬레이터 등 통로를 타고 검은 연기가 빠른 속도로 건물을 뒤덮어 인명피해가 커졌다.
터미널 등 시설 운영주 측의 대피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도 피해를 키웠다.
특히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 대부분은 대피 안내 방송을 듣지 못했다고 얘기했다.
26일 오전 9시께 일어난 화재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고양종합버스터미널 건물이 아비규환 상태였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스프링클러(살수기)가 작동했으나 에스컬레이터 등 통로를 타고 검은 연기가 빠른 속도로 건물을 뒤덮어 인명피해가 커졌다. 터미널 등 시설 운영주 측의 대피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도 피해를 키웠다. 특히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 대부분은 대피 안내 방송을 듣지 못했다고 얘기했다.

터미널 등 시설 운영주 측의 대피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도 피해를 키웠다.

특히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 대부분은 대피 안내 방송을 듣지 못했다고 얘기했다.

주부 장모(42·여)씨는 “터미널로 올라가는 길에 에스컬레이터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와서 봤더니 갑자기 불이 확 올라왔다”면서 “‘뛰어! 대피해!’라는 사람들의 소리가 들려서 그 자리에 짐 내려놓고 애들 데리고 대피했다”고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사이렌 소리 같은 것만 들리고 대피 방송은 안 들렸다”며 “갑자기 ‘꽝’ 떨어지는 소리가 났는데 엘리베이터 추락 소리인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박모(45) 씨는 “1층에서 2층 에스컬레이터로 ‘퍽’하는 소리와 함께 불과 연기가 솟아오르고 유독가스가 순식간에 가득 찼다”고 전했다. 그는 “대피 안내방송은 없었고 불을 본 사람들이 소리 질러줬던 것뿐이었다”고 설명했다.

대피 방송을 들은 일부 시민들도 “대피하라는 얘기만 있고 어디로 나가면 되는지 이런 것을 전혀 알 수 없어 우왕좌왕했다”고 전했다.

연기가 통로를 타고 금세 위로 퍼져 오르면서 버스터미널과 쇼핑센터 등이 위치한 지상 2층 화장실과 계단에서 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현재 일산병원, 일산백병원, 명지병원, 일산동국대병원 등으로 나뉘어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anju101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