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자존심 앤디 머레이. [사진=ATP 홈페이지]
영국의 자존심 앤디 머레이. [사진=ATP 홈페이지]
2016 US오픈 여자단식 우승자 케르버. [사진=신화 뉴시스]
2016 US오픈 여자단식 우승자 케르버. [사진=신화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ATP(남자프로테니스협회) 세계랭킹 1위 앤디 머레이(29 영국)가 ESPN이 선정한 '올해의 테니스선수' 1위의 영예를 안았다.ESPN은 남녀 선수 구분 없이 올해 테니스계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선수를 1위부터 10위까지 뽑았다. 올해 눈부신 성과를 이뤄내며 첫 세계 1위에 등극한 머레이가 1위에 뽑혔고, 여자부에서 세레나 윌리엄스(35 미국 2위)의 독주 체제를 무너뜨린 안젤리크 케르버(28 독일 1위)가 뒤를 이었다. ESPN은 "올해 눈부신 성과를 거둔 머레이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고 평가했다. 또 케르버에 대해서도 "그는 세레나도 예상하지 못한 활약을 펼쳤다. 올해에만 3차례 그랜드슬램 결승에 진출했고, 그중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했다. 비록 시즌 타이틀은 3개뿐이지만, 케르버는 결승과 준결승에 다수 진출했다"고 소개했다.머레이는 윔블던 우승 이후 상승세를 타며 리우올림픽 남자단식 정상에 오르는 등 후반기 26연승을 달리며 11월 2주차 순위에서 데뷔 첫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그리고 올해 마지막 대회였던 바클레이스 월드투어파이널까지 제패하면서 1위를 유지한 채 올해를 마감했다. 올해 투어 성적은 78승9패.그는 29세 5개월에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며, 1974년 30세 11개월로 1위가 된 존 뉴컴에 이어 역대 최고령 첫 세계랭킹 1위 등극 2위 기록을 세웠다.

케르버 역시 US오픈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9월에 세레나를 밀어내고 1위에 등극했고, 상금 역시 시즌 1위(약 1,013만 달러)를 차지했다. ■ESPN 선정 올해의 테니스 선수 TOP101위-앤디 머레이(29 영국 ATP랭킹 1위) 2위-안젤리크 케르버(28 독일 WTA랭킹 1위)3위-노박 조코비치(29 세르비아 ATP랭킹 2위)4위-세레나 윌리엄스(35 미국 WTA랭킹 2위)5위-후안 마틴 델 포트로(28 아르헨티나 ATP랭킹 38위)6위-스탄 바브린카(31 스위스 ATP랭킹 4위)7위-요한나 콘타(25 영국 WTA랭킹 10위)8위-알렉산더 즈베레프(19 독일 ATP랭킹 24위)9위-모니카 푸이그(23 푸에르토리코 WTA랭킹 32위)10위-카롤리나 플리스코바(24 체코 WTA랭킹 6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