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민선 6기 시민약속사업 ‘수원안전마을 만들기’ 의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실무자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됐다.
수원시는 13일 시청 대강당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경찰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수원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수원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은 각종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마다 2~4개동을 선정해 주민안전네트워크와 안전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보고회에선 2016년 안전마을로 선정된 3개 동(세류3동, 매산동, 매탄3동)에 대한 추진성과 발표가 열렸다. 3개 동은 1년 동안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범죄예방설계기법) 전문가에게 자문해 지역실정에 맞는 주민네트워크안전사업, 안전인프라구축사업을 진행한 성과를 발표했다.
세류3동은 단독‧다세대‧연립 주택이 밀집되고 골목길이 많은 신곡초등학교 주변 0.23㎢ 지역에 대해 ‘사람중심 버드마을’사업을 벌였다. 골목길의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는 안전번호등과 위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안전벨을 설치하고, 이름없는 빌라나 원룸 건물에 건물 명칭을 부착해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티 존’과 가파른 오르막길 중간에 위치한 ‘사람정류장’도 설치해 주민들 간의 소통의 공간을 마련했다.
매산동은 외국인 거주밀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테마거리~수원세무서 구간 0.82㎢에 대해 사업을 진행했다. 안전취약 지역 7곳에 CCTV를 설치하고 보안등과 안심등도 곳곳에 설치했다. 기능을 상실한 맨홀과 훼손이 심한 펜스는 곧바로 보수해 마을 환경을 깨끗하게 개선했다.
매탄3동은 말통골(0.85㎢)을 사업 지역으로 정했다. 말통골은 삼성전자 디지털단지 일부가 속해 있으며 가구수 대비 인구수가 1.2:1로 주로 원룸이 밀집해 있다. 매탄3동은 범죄예방을 위한 CCTV와 보안등을 설치하고 순찰대를 운영하는 동시에 골목길과 쉼터에 말통골의 이야기를 접목해 특색 있고 안전한 마을을 만들었다.
시는 발표에 앞서 안전마을 추진에 공이 큰 공직자와 기관‧단체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2017년 수원안전마을로 선정된 4개동(영화동, 연무동, 서둔동, 원천동)과, ‘2017 수원안전학교’로 선정된 4개교에 대해 선정패를 수여했다.
2017 수원안전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송정ㆍ천일ㆍ오현ㆍ영일초교다. 이들 학교는 안전교육과 시설정비 예산을 지원받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안전마을만들기 사업은 수원시의 역점시책 중 하나”라면서 “2017년에도 수원형 안전마을 사업을 특색있게 준비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 수원’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송죽동 2차 지역(1번국도변~만석공원사이) 0.19㎢와 매교동(팔달구민 생활체육센터 주변) 0.17㎢지역을 선정, 안심귀가 순찰대 운영 등 주민안전네트워크 구축 22개 사업과 CCTV확대설치 등 안전인프라 구축 26개 사업을 추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