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대형병원·GTX 등 호재 응암 재개발로 새 아파트촌 변신 ‘스카이뷰자이’ 5500만원 웃돈도
“평가가 엇갈리고 있어요. 호재들은 연초부터 선반영되었다고 봅니다.”
롯데몰 은평점 개관 첫 주말 인근 중개소들에게 쇼핑몰 효과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미온적인 대답이 돌아왔다. 영화관, 키즈파크까지 완전 개장한 뒤 불광동 엔씨백화점 등의 쇼핑인구를 뺏어 와 유동인구가 얼마나 늘어날지 더 지켜봐야한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상업지구 개발 지연으로 ‘베드타운(bedtown)’으로 전락한 은평뉴타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감은 크다. 실제 롯데몰에는 가족 단위의 젊은 층이 눈에 띄었다. 서울의 대표 ‘은퇴촌’으로 고령 인구가 많은 은평구에서 보기 드문 광경이다.
오는 2018년 소방행정타운, 가톨릭성모병원까지 준공하면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일대는 은평 상업업무의 중심으로 대변신하게 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은평 소방행정타운은 2018년 5월 17일 완공을 앞두고 13%의 공사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가톨릭성모병원은 201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 터파기 공사가 한창이다. 개발 호재로 수혜볼 아파트로는 지난 3월 구파발역 초역세권 입지에 분양한 은평스카이뷰자이, 은평뉴타운 내 역과 가까운 동 순으로 꼽힌다.
박석고개 인근 A중개소 관계자는 “은평스카이뷰자이 분양권 웃돈이 전용면적 84㎡ 기준 5500만원에 형성돼 있는데, 2019년 1월 준공 시점에는 매매가격이 7억이상(분양가 4억9000만원대~5억7000만원대) 갈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연초 분양한 ‘은평 지웰 테라스’의 웃돈은 2000만~2500만원선이다.
인근 중개소들에 따르면 은평뉴타운 아파트들의 시세는 연초대비 7000만~8000만원 가량 올랐다. 특히 폭포동 인근 중대형 아파트들은 북한산 조망이 가능한 동을 중심으로 1억원 가량 올랐다.
GTX노선(연신내역), 신분당선(삼송역)이 2020~2022년 개통하면 교통 체증이 심한 통일로의 교통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 무렵에는 은평뉴타운 단지들이 준공 뒤 10년이 지난 ‘중고’ 아파트가 된다는 점에서 수혜는 제한적일 것으로 인근 중개소들은 내다봤다.
은평구에선 응암동 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응암1ㆍ2ㆍ10ㆍ11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마치고 이주 중이다.
한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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