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투표로 선정된 프로팀 간 자존심 대결 '눈길' - 1대1 토너먼트 등 이색 대결까지 볼거리 '풍성'

올 한 해를 수놓은 LoL(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스타들의 축제가 열린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 게임즈는 12월 9일부터 12일(한국시간 기준)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016 LoL 올스타전(이하 2016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이전 대회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올스타전 역시 각 지역 최고의 스타들이 모여 자존심 싸움을 펼치는 장이 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한 인기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 지역에만 주어지는 특별한 혜택을 통해 지역 대표팀을 응원하는 열기 역시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스타전'의 백미로 꼽히는 특별 경기 역시 눈길을 끈다.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흥미로운 게임 모드를 비롯해 개인 기량을 뽐내는 1:1 토너먼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색다른 모습을 감상하는 것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평소 LoL을 즐기는 플레이어들에게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스타전'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등 라이엇 게임즈가 1년간 공식 주최하는 3대 세계 대회 중 하나다. 전 세계 플레이어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인기 선수들이 다양한 게임 모드로 대결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2016 올스타전'은 바르셀로나 '팔라우 산 조르디(Palau Sant Jordi)' 경기장에서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매일 자정 12시(한국시간 기준)에 열린다.

투표부터 경기까지 '꿀잼' 이번 '2016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은 각 지역별로 '팀 파이어(Team Fire)'와 '팀 아이스(Team Ice)'에 소속된다. 양 팀은 지역 대항전과 특별 게임모드의 성적에 따라 점수를 획득하며, 4일간 더 높은 점수를 쌓은 팀이 최종 승리하게 된다. 최종 승리한 지역의 플레이어 전원에게는 'IP 부스트' 아이템이 제공된다. 지난해 한국 지역이 속한 팀 파이어가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플레이어들이 혜택을 누린 바 있다. 올해 역시 각 팀을 응원하는 팬들의 열띤 응원전 역시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팀 파이어에는 한국, 북미,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지역이 배정됐다. 팀 아이스는 중국, 유럽, 동남아시아(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으로 구성됐다. LCK(롤챔스 코리아) 대표로는 '스멥' 송경호, '벵기' 배성웅, '페이커' 이상혁, '프레이' 김종인,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출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선수 선발을 위한 투표를 놓고 많은 주목을 받았다. LoL 1세대 프로게이머인 '매드라이프' 홍민기 선수가 출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사실, '올스타전'은 이벤트 성격이 강한 대회인 만큼, 의외의 이름들이 오르내리며 주목받기도 했다. 첫 대회에서는 '막눈' 윤하운과 '로코도코' 최윤섭이 이름을 올렸다가, '롤드컵' 시드권이 걸려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표가 역전된 바 있다. 이렇듯 추억의 선수들이 하마평에 오르며 다시금 주목받는다는 점이 '올스타전'만의 재미 요소다. 과연 그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블리츠크랭크'나 '쓰레쉬'를 뽑아들며 팬들을 추억 속으로 인도할지 관심을 모은다. 김종인, 이상혁 역시 '2016 올스타전'에 출격한다. 이들은 지금까지도 각자의 포지션(원거리 딜러, 미드)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이들이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은 올해 모든 글로벌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며 '세계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번 대회 LCK 대표팀은 LoL의 전설부터 세계 최고의 스타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인 셈이다.

큰 웃음 주는 각종 모드 '주목' '2016 올스타전'은 지난해와 유사하게 지역대항전과 1대1 토너먼트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모드로 구성됐다. 총 1,950점이 걸려있으며 이 중 1,000점을 먼저 획득하는 팀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먼저, '지역 대항전'은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에 속한 각 지역 팀이 맞붙고, 각 진영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2팀이 결승에 진출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각 지역 최고의 인기 선수들이 모인 '드림팀' 간의 경기로, 자존심이 걸린 뜨거운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각 지역 팬들의 응원전 역시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롤드컵'에서도 LCK가 절대 우위를 보인 만큼, 국내 선수들이 펼칠 경기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수 개인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1대1 토너먼트도 눈길을 끈다. 올스타에 출전하는 30명의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며, 하나의 공격 루트만 있는 '칼바람 나락' 맵에서 진행된다. 기본 규칙은 이전과 동일하게 상대를 먼저 처치하거나, CS(미니언 처치 수) 100개를 먼저 획득하거나, 포탑을 먼저 파괴하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경기는 팀과 관계없이 진행되나, 첫 라운드의 15경기는 팀 파이어 선수와 팀 아이스 선수간 대진으로 짜여 있다. 1대1 토너먼트 1위부터 4위까지는 250점에서 50점이 차등적으로 주어진다. 평소 볼 수 없었던 게임 모드들도 대거 준비돼 있다. 각 게임 모드는 1승 당 50점이 배점되며, 경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특정 역할군 챔피언만 골라 플레이할 수 있는 '원거리 딜러 모드'와 '암살자 모드'가 있다. 원거리 딜러와 암살자는 피지컬이 극대화되는 직업군으로 알려진 만큼, 각 선수들의 화려한 콘트롤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선수가 힘을 합하는 '둘이서 한마음 모드'도 눈길을 끈다. 한 선수가 마우스를, 한 선수가 키보드를 잡아 하나의 챔피언을 조작하는 방식이며, 1승당 100점이 배점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모든 팀원들이 같은 챔피언을 플레이하는 '단일 챔피언 모드', '포로'를 눈덩이처럼 던지고 '포로 왕'을 소환해 적을 공격하는 '전설의 포로 왕 모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에 따라 '2016 올스타전'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할 전망이다. LoL 팬이라면 이번 대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될 것으로 보인다.

[2015 LoL 올스타전 현장]전세계 팬들이 만든 이색 경기 '각광'

지난 2015년 12월 10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2015 LoL 올스타전'은 팬들을 위한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출전 선수뿐만 아니라 경기 모드 및 사용 챔피언, 기념 스킨까지 팬 투표를 통해 결정돼 눈길을 끌었다.먼저, '픽10 모드'가 진행됐다. 지난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 지역인 중국과 '2015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지역인 한국 올스타가 '픽10 모드'에서 맞붙었다. 플레이어들은 각 팀에서 플레이할 챔피언을 5가지씩 골랐고, 선정된 챔피언 중 선수들이 각자 플레이 할 챔피언을 결정하는 형태로 진행됐다.'올스타 중의 올스타'도 주목받았다. '2015 올스타전'에 출전한 선수 30명 중 팬 투표를 통해 선발된 10명으로 5:5 대전을 펼쳤다. 한국, 동남아시아(대만, 홍콩, 마카오), 북미로 구성된 '팀 파이어(Team Fire)'와 유럽, 중국,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지역이 속한 '팀 아이스(Team Ice)'에서 각 진영을 대표할 선수를 5명씩 뽑아 경기를 진행했다.올스타 기념 스킨 대상 챔피언 역시 투표로 결정됐다. 당시 투표에 붙여진 3종 챔피언 중 '다이애나'가 최종 선정됐으며, 우승팀인 '팀 파이어'의 상징인 '불'에 맞춰 '지옥의 다이애나' 스킨이 출시됐다.변동휘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