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감산에 합의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1일 장 초반 항공관련 종목들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2.88% 하락한 3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 외에도 계열회사인 한진칼 역시 전날보다 4.49% 낮은 1만7000원을 기록중이다.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도 각각 3.71%, 2.75%씩 약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OPEC의 원유 생산량 감축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21달러(9.3%) 뛴 배럴당 49.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폭은 9개월만에 가장 크고 마감가격은 지난 10월 27일 이후 약 5주만에 가장 높다.
OPEC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하루 최대 생산량을 3250만배럴로 한정하기로 했다.
OPEC이 산유량을 줄이는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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