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인천경제자유구역 = 박성태 기자]인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홍희경)은 11월 29일에 재단 소강당에서 정책모니터링단 비전인(Vision仁) 활동결과보고회를 개최하였다.인천여성가족재단 정책모니터링단 비전인(이하 모니터링단)은 올해 5월 11일에 121명으로 발대하여 전문적 맞춤형 교육을 거쳐 배출된 86명이 7월부터 10월까지 인천시의 정책 현장을 직접 모니터링하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모니터링단은 크게 3개의 분야로 나누어 재난·재해 안전, 생활권 내 여성·아동 안전 및 정부홍보물 속 성차별 요소를 점검하였다. 재난·재해 안전 분야는 인천시 재해·재난예방 정책에 성별차이를 반영하고 있는 지에 대해 점검하였고, 여성·아동 안전 분야는 관내 공용화장실, 주차장, 골목길 안전을 점검하였다. 정부홍보물의 경우, 여성가족부는 올해부터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중앙정부 및 광역지방자치단체의 홍보물까지만 시행하고 있는 데, 재단에서는 기초자치단체, 공공기관 홍보물까지로 확대하여 지역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직접 모니터링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접근하였다.이번 활동결과보고회에서는 조별 활동 보고서를 심의·평가하여 최우수 1개조, 우수 2개조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정책 제안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안전정책과 관련해서는 시민대피요령 등을 제작하고 보급할 때에는 생애주기 등을 고려하여 대상에 따라 숙지 및 실제 활용 가능한 매뉴얼을 제작하고, 대상에 따른 보급 방법도 다양화하여야 한다는 의견, 인천시 원도심은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전에 지어진 건물이 많고, 빌딩내 남녀화장실이 분리되지 않은 공용화장실이 많아 안전에 매우 취약하다는 의견, 유형의 인프라의 확충도 필요하지만 주민커뮤니티를 활성화해서 서로 좋은 이웃, 공동체를 강화해야한다는 의견 등이 제시되었다. 정부홍보물의 경우, 직업군에 대한 성차별적 관념이 투영되어 있는 경우가 주로 많았으며, 남성은 중요한 중심에서 활동을 활발히 하는 역동적인 모습으로, 여성은 남성을 보조하는 역할 등 부수적인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는 홍보물이 많았다면서 정부홍보물에 대한 사전 점검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것이며, 시민 모니터링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인천여성가족재단 홍희경 대표이사는 “이번 모니터링단을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모니터링단이 시정 참여 의지가 있는 시민들로 구성된 만큼 체계적인 교육과 심도 있는 조사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의 정책적 역량이 더욱 강화되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하면서 “이번 활동결과보고회에서 도출된 우수한 정책 아이디어들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