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정부의 유커제한 조치와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금지 등 대외 악재에 업종 전체 프리미엄이 하락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9만원에서 4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주가 프리미엄의 축은 면세점과 중국 중심의 해외 사업에 집중돼 있다”며 “중국 관련 센티먼트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 “면세점의 경우 3년 연속 고성장으로 절대적인 매출 규모가 확대된 상황에서 자체적인 구매제한을 강화하고 있어 성장성 둔화는 불가피하다”며 “현재 시점에서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2017년 추정치는 유지하지만, 중국 이슈로 인한 업종 전체 프리미엄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을 허형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인 관광 수요와 관련된 부정적 이슈가 부각됨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중국 내 브랜드 중심의 꾸준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북미를 중심으로 기타 해외 성장의 가시성 확대에 따라 업종 내 차별화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국내 디지털 사업부는 자사 몰과 모바일의 고성장을 일궈내고 있고 홈쇼핑 회복에 힘입어 전년대비 29% 성장하며 새로운 성장 축이 확인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기존의 ‘매수(BUY)’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