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대통령이 노화방지클리닉 ‘차움의원’을 이용할 때 가명으로 사용한 드라마 속 인물 길라임이 현 시국을 예언한 듯한 극중 대사가 인터넷에서 화제다.

18일 온라인매체 ‘스브스뉴스’는 지난 2010년 말 종영한 SBS드라마 ‘시크릿가든’의 극중 대사를 재편집해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를 풍자한 영상을 공개했다. 박 대통령은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 길라임을 가명으로 사용하며 노화방지클리닉인 ‘차움의원’을 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영상은 남녀주인공인 김주원과 길라임의 대화 중 현 시국을 시사하는 부분을 발췌해 엮었다. 영상에는 두 사람의 대화 외에도 ‘세금’, ‘굿’, ‘비서실장’, ‘언론 다 막아’, ‘1억5000만원’, ‘시나리오’ 등 최순실 사태를 의미하는 극중 대사 또는 자막도 나온다.

아래는 해당 영상에 나오는 주요 대화 내용이다.

#1. 김주원(주): 생활비는? 길라임(길): 나라에서 나오는 돈으로. 주: 내가 내는 엄청난 세금들이 다 그쪽으로 갔구나. 길: 아깝냐?

#2. 주: 그럼 어디 가서 점이라도 볼까. 굿, 뭐 그런 거 하면 될 수도 있잖아. 길: 그게 최선이야? 확실해?

#3.  주: 소란 떨지 말고 사과해 길: 그렇게 잘못이야? 내가 무슨 나라를 팔았어? 주: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되지 않겠어?

#4. 주: 이 어메이징한 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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