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FP)가 18일(현지시간) 박근혜 정부의 붕괴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트럼프 당선자의 주한미군 철수 공약 등이 겹쳐 차기 한국 정부가 불확실성 증대로 인해 핵무장을 추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박근혜 대통령 정부는 ‘최순실 게이트’로 임기가 끝나기 전인 2017년 말 이전에 붕괴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초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한국은 이때 동맹국인 미국의 불확실성 때문에 독자적인 핵무장을 추진하는 쪽으로 정치적인 계산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FP는 박근혜 대통령의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1970년대 주한미군 철수가 오가는 등 상황이 현재 트럼프의 공약과 비슷하다“며 ”당시 대응책으로 독자적인 핵무장을 추진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북핵의 위기가 그 어느때보다 고조돼 한국 입장에선 핵무장론이 대두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이 핵무장에 나서면 일본도 자극받아 도미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견해도 덧붙였다.
FP는 이후의 내용도 보도했다. FP는 한국과 일본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하면 동북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비확산체제가 회복 불능의 상태로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의 동북아 전략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한국과 일본을 미국이 방어하지 않는 것은 미국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등을 포함해 어느 나라에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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