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청년친화강소기업의 올해 월평균 초임은 225만원, 연봉 2700만원으로 나타났다.
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2차에 걸쳐 선정한 ‘청년친화강소기업’ 1118개소의 월평균 초임은 225만2000원으로, 연봉 27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70개소(33.1%), 인천·경기 368개소(32.9%), 부산·경남 140개소(12.5%) 순으로 많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636개소(56.9%), 정보서비스업이 192개소(17.2%, 도소매업 172개소(15.4%)로 다수를 차지했다.
규모별로는 21~50인 이하 기업이 417개소(37.3%)로 가장 많고, 51~100인이 268개소(24.0%), 200인 이상은 110개(9.8%)이다.
청년친화강소기업 1118개 가운데 총 1080개 기업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만9711명을 채용했고, 이 중 34세 이하(청년)가 1만2763명(64.8%)이고, 35세 이상은 6948명에 이르는 등 청년채용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한국발전기술, 쎄미시스코 등 전국의 227개의 기업을 제2차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발표했다. 지난 4월27일 발표한 제1차 891개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올해 총 1118개로 늘었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임금체불, 산업재해율 등 기존 7가지 결격요건에 ‘임금, 근로시간, 복지혜택’ 등 청년친화적인 요건을 선정기준에 추가하여 선별한, 청년이 갈만한 괜찮은 기업이다. 신입사원(1년차) 월평균 통상임금 200만원 이상, 주중 야근 2일 이하 또는 주말근무 월1회 이하 인 동시에 휴가비·생활안정·자기계발·여가활동 지원 등 4개 이상 복지제도를 운영하는 기업 등을 고용노동부가 심사해 선정한다. 제2차 청년친화강소기업의 유효기간은 17일부터 오는 2018년 6월 말까지다.
고용부는 그간 1차 선정기업 891개에 청년친화강소기업 인증서를 수여했고, 고용부 정책블로그(blog.naver. com/molab_suda) 및 네이버 잡앤(JOB&)을 통해 우수 기업사례 및 기업의 현장정보를 제공해왔다. 또한, 청년친화강소기업 서포터즈를 운영하면서, 청년들이 선정기업을 직접 탐방해 사업주나 인사담당자를 통해 청년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인터뷰하고 근무환경을 촬영하는 등 청년의 눈높이에서 취재한 기업정보를 워크넷(www.work.go.kr/ gangso) 및 청년 개인 SNS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했다.
청년친화강소기업 전체 명단은 워크넷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취업을 원하는 청년은 지역별로도 검색할 수 있다. 기존에는 선정기업의 기본정보(주소,업종,근로자수 등)만을 제공했으나, 워크넷을 개편해 현재는 채용예정 인원, 임금(공개 동의한 경우에 한함), 복지혜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친화강소기업 뿐 아니라, 일반 강소기업(1만1719개소)에 대해서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워크넷 단골 우수 구인기업’도 발굴해 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우수 중소기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영돈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청년친화강소기업 중에는 임금, 근로조건뿐 아니라 근무환경과 복지혜택도 대기업 못지않은 곳도 많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갈만한 괜찮은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선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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