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순실 특검’을 강하게 반대하며 촛불집회를 비하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공식 홈페이지가 트래픽 폭주로 마비됐다.
18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김 의원의 공식 웹사이트 http://www.kimjintae.co.kr를 접속하면 ‘트래픽 초과’라는 안내 문구와 함께 차단돼 있다.
김 의원의 홈페이지가 하루 접속량을 초과해 일시 폐쇄된 것이다. 안내 문구에는 “오늘(18일) 밤 12시에 일일전송량이 초기화되며 그 이후 다시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선주자가 아닌 개인 정치인의 웹사이트가 트래픽 초과로 마비되는 경우는 드물다. 그만큼 김 의원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실제로 웹사이트가 폐쇄되기 전 김 의원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김 의원을 비난하는 글들로 도배됐다.
‘진박(진실한 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박 대통령의 새로운 호위무사를 자처하면서 연일 민심에 역행하는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김 의원은 최순실 특검 인사와 관련, “야당에서 특검을 추천해 대통령을 수사하면 이것은 사적복수, 한풀이 칼춤과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100만 국민’의 촛불집회에 대해선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결국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면서 안일한 시국 인식을 드러냈다.
춘천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춘천 시민들은 19일 오후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진행하면서 가두행진 최종 목적지로 김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의 언행이 춘천 시민의 민심에 역행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퍼포먼스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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