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0일간 그랑프리GⅠ출전마 고객 인기투표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총 상금만 7억원에 달하는 한국 최고의 경마대회 ‘그랑프리(GⅠ, 제9경주, 2300m, 혼합 3세 이상)’는 올해로 35회를 맞는다. 특히대상경주 중 유일의 2300m 최장거리 경주라는 점에서 경마팬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그랑프리는 경마팬들이 직접 자신의 손으로 출전마를 뽑는다는 차별성을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볼드킹즈’를 제치고 고객 인기투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트리플나인’이 연도대표마와 최우수국내산마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그랑프리 출전마 선정은 ▷후보마 선정 ▷투표 대상마 선정 ▷인기투표 총 3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앞서 한국마사회는 지난 16일 투표 대상마 선정을 마무리 지었다. 후보마는 ‘금년도 대상․특별경주 우승 이력’, ‘최근 1년 순위상금 수득액’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인기투표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인(1개 ID)당 1회만 참여 가능하다. 순위에 상관없이 서울 경주마 2두, 부경 경주마 2두를 선택하며, 결과는 12월 1일(목)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서울과 부경을 합쳐 총 33두의 경주마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우승마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올해 그랑프리는 역대로 가장 많은 팬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최종 선정두수는 16두인 가운데 경마장별로 쿼터를 둔다. 투표에 참여한 경마팬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당첨자는 인기투표 결과와 함께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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