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전국 60개점서 운영 틈새시장 공략

이젠 덩치가 큰 사람들은 패션감각이 없다는 편견도 끝났다. 의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유통가들도 틈새시장인 빅사이즈(2XL~4XL) 의류 확대에 나선것. 특히 대형마트가 자체브랜드를 통한 패션사업에 뛰어들면서 그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롯데마트는 마트패션의 ‘평범함’과 ‘저가 상품’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지난 3월 자체 패션브랜드 ‘테(TE)’를 선보였다.

가격대비 품질(가성비)을 높이기 위해 소량의 상품을 즉시 생산하는 스팟(spot) 생산과 해외 F2C(Factory to Customer)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의 사전 기획으로 가성비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면서도 유행에 민감한 고객층의 수요도 동시에 갖고 가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롯데마트의 패션사업 중 가장 눈길을 끄는건 빅사이즈 의류에 도전한 것이다.

롯데마트는 올 한해 동안 오프라인 테스트 운영을 거친 후 상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 선호에 맞는 다양한 빅사이즈 상품 라인업을 구축한 후 내년 초부터 전국 60개점에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빅사이즈 의류를 추진한 안태용 롯데마트 PB의류팀 MD(상품기획자)는 “오프라인의 경우, 이태원이나 동대문 등 특정 지역이 아닌 경우 상품을 구매하기 힘들었고 온라인의 경우 빅사이즈 상품들이 대체로 트렌드한 상품보다는 무난한 상품들이 대부분인 것이 아쉬웠다”며 최근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기획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최원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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