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국내에 ‘연어캔’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CJ제일제당 ‘알래스카 연어’가 출시 1주년을 맞아 그 성과에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알래스카 연어’의 1년 성적표는 ’합격점‘이다.

‘알래스카 연어’는 고급 뷔페나 레스토랑에서만 먹을 수 있던 연어를 대중적인 캔 제품으로 선보이며 신선한 반향을 불러 일으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꽁치→골뱅이→참치’로 이어지는 국내 수산물 통조림 시장에서 기존 참치캔과 동일한 캔 형태로 ‘연어캔’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 부문에서도 합격점이다. ‘알래스카 연어’는 지난 1년간 후발업체들의 거센 도전 속에서도 시장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기간 누적매출 260억원, 누적 판매량은 800만개를 기록하면 단박에 히트상품 자리를 꿰차는 성적을 거췄다. 특히 명절 시즌엔 선물세트 시장까지 공략하며 출시 7개 만에 누적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 측은 이같은 파죽지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초 300억원으로 잡았던 올해 매출목표를 최근 4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마케팅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배우 이서진을 모델로 발탁해 ‘참 좋은 업그레이드, 100% 자연산 알래스카 연어’ TV광고를 개시했다. 또 연어 비빔국수와 연어 쌈밥, 연어 고로케, 연어 타코 등 이색적인 연어캔 레시피를 개발하고, 요리 노하우를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레시피 마케팅도 집중하고 있다.

이뿐 아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알래스카 연어 고소한 현미유’와 ‘알래스카 연어 깔끔하게 매운맛’ 등 2종의 신제품을 개발하며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전략도 썼다. ’알래스카 연어‘의 고속 행보에 힘입어 올해 연어캔 시장은 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식품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6배 가량 큰 규모다.

김태준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부사장은 “지난해 연어캔이 시장에 안착하며 참치캔 시장에 이어 차세대 국민 통조림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알래스카 연어’가 일상 반찬이나 메뉴로 자리매김하며 새로운 식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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