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공사에 들어간다.

환경부는 10일 오후 2시 대구 국가산업단지에서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착공식을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물산업 클러스터는 64만9000㎡의 부지에 시험·연구시설, 실증화시설,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등 각종 지원시설을 건립해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비 2335억원이 투입돼 2018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경규 환경부 장관·권영진 대구광역시장·조원진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관계·물기업·학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물산업 클러스터에는 기업이 기술을 개발해 시장에 진출할 때까지 전과정을 일괄로 지원하기 위한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조성된다. 이곳에서 물 관련 전문가들은 협업하면서 첨단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장을 제공받는다. 개발된 기술 검증과 보급, 해외진출 등 세계적인 물산업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을 받게 된다.

환경부는 21세기 ‘블루골드’(Blue Gold)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물산업이 우리나라의 강점인 정보통신기술·제조·플랜트 기술과 접목된다면 세계시장을 선도할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루골드는 석유가 블랙골드(Black Gold)라고 불리는 것에 빗대어 만들어진 시사용어이다. 물이 석유처럼 매우 중요한 산업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단어다.

환경부는 이번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계기로 정부 차원의 물산업 육성전략을 수립, 추진해 글로벌 물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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