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17 전망대회 개최 해외진출·유통방안 집중논의 분야별 상담·컨설팅등 제공도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Korea Food Outlook)’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Korea Food Outlook)’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사진)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7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Korea Food Outlook)’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국내 식품외식산업 규모는 2014년 기준 164조원으로 2004년 이후 연평균 5.9% 성장하고 있으며, 222만명이 종사하는 등 우리 경제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국산 농산물의 42.2%가 식품외식산업에서 소비되고 있어 우리 농산물의 주요 소비처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는 식품·외식업계의 트렌드 등에 관한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가 많지 않고, 국내 식품·외식업체 대다수가 영세한 규모라서 국내외 트렌드 및 전문정보를 직접 취득하는데 애로가 많았다. 식품제조업 종사자 50인 미만 사업체수는 81.9%, 외식업 5인 미만 사업체수는 87.4%이다.

농식품부는 식품ㆍ외식기업에게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 전망을 공유하고, 농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정보소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2017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는 총 3부로 구성됐으며, 2·3부는 4개 세션으로 나뉘어 행사 첫날 열렸다. 1부 토크콘서트는 ‘리더로부터 식품외식산업의 길을 듣다’라는 제목으로 해외진출, 외식, 농식품 수출, 쌀가공 식품, 농식품 유통 등의 각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리더들이 패널로 참여해 분야별 현황과 전망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토크콘서트에는 이정희 교수(사회), 조상우 풀무원 상무, 장보환 하남F&B 대표, 김선진 신세계 SSG 상무, 임철준 떡담 대표가 참석했다. 특히 이들 리더들은 ▷우리 농산물 사용 확대 ▷6차 산업 제품의 판로 확대 ▷상생협력 활성화 등 농업과 식품·외식산업과의 연계를 높이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2부는 ‘식품·외식산업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으로 서울대 김난도 교수의 ‘2016~2017 소비 트렌드’ 발표 등 심도 있는 분석을 바탕으로 한 분야별 전망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2017 식품산업 이슈와 전망(최지현, 농촌경제연구원)’, ‘빅데이터를 활용한 식품 마케팅 전략 실행사례(남성호, CJ제일제당)’, ‘식품 리스크에 대한 소비자와의 합리적 커뮤니케이션 전략(하상도, 중앙대)이 발표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유통산업 업태별 전망(최영, 투미코리아)’, ‘온라인-모바일 유통시장 전망(신상엽, S&GNP)’ 및 ‘주요국의 식품유통업 특성을 고려한 대외 진출전략(손대홍, 미국 티포플레이)’ 등이 발표됐다.

3부에서는 전망대회에 참석한 업체 관계자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분야별 세미나와 상담회가 열렸다. ‘스타트업 기업 성공전략 세미나’, ‘푸드서비스 선진화 전략 세미나’, ‘생산가공 분야별 현장 애로사항 기술 컨설팅’, ‘유통 및 상품성 제고를 위한 공개 컨설팅’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글로벌 가공식품 트렌드관, 수출히트 상품 전시관 등이 운영됐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전망대회에서 제공되는 식품·외식산업 소비 트렌드, 시장 전망 및 기타 전문적 정보들이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망대회를 계기로 정부와 식품외식업계가 보다 원활히 소통하여 식품·외식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함께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해창 기자/


hc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