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시장으로 성장… 경남제약, 조아제약, JW중외제약 등 적극적
-식약처,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개발 위한 전략 세미나 개최로 개발 지원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인구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에 대한 제약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건기식은 신약개발에 비해 개발 기간이 짧다는 점과 막대한 투자 비용이 들지 않지만 매출에 도움이 된다는 측면에서 제약사들이 매력을 느끼고 있다.
실제 식약처가 발표한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2015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은 총 1조8230억원으로 2014년의 1조6310억보다 11.8% 증가했다.
국내 생산액에 수입액을 더하고 수출액을 뺀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총 2조3291억원으로 전년(2조52억원)보다 16.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분위기에 식약처는 글로벌 수준의 국내 건기식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식약처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달라지는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정책과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산업 육성지원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개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행사에선 ‘2017년도 달라지는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인정 절차 및 현황’, ‘건강기능식품 산업 육성지원 정책방향’이 발표된다.
또 ‘해외 건강기능식품 동향 및 나라별 건강기능식품 관리기준’, ‘학계에서 바라본 건강기능식품 발전 방안’, ‘소비자입장에서 바라본 건강기능식품 발전 방안’이 소개된다.
현재 국내 제약사 중 건기식 개발에 적극적인 제약사로는 경남제약, 조아제약, JW중외제약 등이 있다.
경남제약은 긴장완화에 도움이 되는 L-테아닌과 피로회복을 위한 비타민B1ㆍC 등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 ‘휴릴렉스’와 ‘굿나잇비타4’를 제조ㆍ판매하고 있다.
또 다이어트 효과를 보이는 ‘칼로-스탑’ 제품도 보유하고 있다.
조아제약은 어린이 타겟 건기식이 눈에 띈다. 조아제약은 지난 9월 어린이 장ㆍ뼈 건강,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디노키즈 생유산균’을 출시했다. 앞서 3월에는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공룡 시리즈’ 2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조아제약은 ‘잘크톤’, ‘디노키즈 오메가3’, ‘디노키즈 멀티비타’ 등도 보유해 어린이 관련 제품에 특화된 전략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유유제약 역시 체지방감소 다이어트 보조제인 ‘포모라인 L112’을 통해 건기식 시장에 명함을 내밀었다. 포모라인 L112는 키토산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지방 감소에 관한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이다.
한편 JW중외제약은 지난 8월 천연 건강기능식품 ‘그라비올라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그라비올라 프리미엄’은 인도네시아, 남미의 열대우림의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는 그라비올라의 열매와 잎에 함유된 철분, 비타민, 파이토케미컬 등이 첨가돼 있는 제품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늘고 있다”며 “많은 제약사들의 건강기능식품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