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손학규<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새누리당이 제안한 거국중립내각 총리로 자신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대통령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여야가 진정으로 합의해서 새로운 과도 정부 성격의 중립적인 거국 내각을 구성하자고 하면 그 어떤 누구도 그런(총리)제의 거스를 수 없다”고 했다. 또 “거국내각은 과도내각”이라고 했다.
손 전 고문은 1일 오후 SBS 출연해 거국내각 총리로 제안받으면 수락하겠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겪고 있는 위기는 4ㆍ19, 87년 6월항쟁에 비길수 있는 커다란 위기”라면서 “흔히 얘기하는 국면전환용 개각, 총리 바꾸는, 책임총리를 거국내각으로 적당히 호도해선 안된다”고 했다.
손 전 고문은 ”여당에서 누구누구 추천했다 이야기들이 언론을 통해서 보도가 됐는데, 추천을 하려면 야당과 합의를 했어야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봉착한 위기를 따지고 보면, 6공화국 헌법체제, 제왕적 대통령제라고 하는 권력 집중, 거기에 숨어 있는 비선실세의 폐해”라며 “6공화국 극복하고 제 7공화국 나가는 새판을 짜야 한다”고 했다. 또 “지금 대통령은 ‘우리나라 체제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이런 각오로 임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회와 여야가 합의해서 국무총리를 임명하는 과도정부 체제로 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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