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북한이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한 대남비난을 일주일째 이어갔다.
1일 북한 노동신문은 남한 언론을 인용, 박근혜 대통령과 정권을 맹비난했다. 이와 함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여권의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반기문 총장에 대한 비난도 이어갔다. 우리민족끼리는 “조선의 민심은 죽음의 문턱에 서있는 박근혜에게서 권력의 바통을 넘겨받겠다고 모지름(안간힘)을 쓰는 반기문에 대해 이미 정치적 사형선고를내린 상태”라며 “날로 추락하는 그의 지지률(지지율)만 보아도 충분히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가하면 조선의오늘은 ‘천만에! 10년은 넘겼지만 이젠 어림없다’는 글에서도 “요즘 남조선에서 반기문에 대한 지지률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는 것만 보아도 민심의 추이를 잘 알 수 있다”고 썼다. 북한 매체는 이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도 비난의 표적으로 삼았다. 우리민족끼리는 “아직까지도 박근혜 역도를 비호두둔하는 추물 중의 상추물이 있다”면서 이정현 대표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인민들의 분노가 하늘땅을 진감하고 있는 지금까지도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운명공동체라느니, 자기도 연설문 고칠 때 친구의 도움을 받는다느니 뭐니 하며 얼토당토않는 나발(헛소리)로 박근혜를 비호해 나서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매체는 전날에도 ‘한성일 조국통일연구원 실장과 시사 대담’이라는 형식으로 “이정현은 박근혜에게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노복 중의 노복”이라면서 이 대표를 비방하는 내용의 영상물을 웹사이트에 게재했다.
앞서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이번 파문에 대해 지난 26일 “박근혜 정권 붕괴의 서막”이라고 첫 반응을 보인 이후 북한은 각종 매체를 동원해 연일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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