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청와대는 1일 ‘비선실세’ 최순실 씨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최 씨가 검찰에서 아들이 없다고 얘기하지 않았느냐. 검찰도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얼마 전 시사주간지에서 최 씨 아들이 청와대 총무팀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근무는커녕 최 씨에게 아들조차 없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지금도 여전히 근거 없는 , 전혀 확인되지 않은 의혹들이 수없이 양산되면서 외신들까지 가감 없이 받아쓰고 있는 상황”이라며 “검찰수사가 진행중에 있는 만큼 각종 의혹에 대해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나라를 위해 냉정을 지켜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 시사주간지는 최 씨가 1982년 결혼한 김영호 씨와이 사이에서 낳은 아들 김모 씨가 2014년 말까지 청와대 총무 구매팀에서 근무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검찰은 전날 출두한 최 씨를 상대로 본인 발언과 가족관계 서류 등을 확인한 결과 최 씨에게 아들은 없다고 확인했다.

청와대는 최 씨 아들 의혹이 처음 제기됐을 때에는 공식해명 없이 청와대 관계자의 입을 빌어 김모 씨의 인사서류상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만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정 대변인은 최 씨가 이영선 부속실 행정관이 운전하는 차량으로 청와대를 수시로 드나들었고,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PC’의 명의자인 김한수 홍보수석실 뉴미디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최 씨의 조카 친구라는 새롭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수사가 진행중이니 지켜봐달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정 대변인은 추가 인사 등 후속조치를 묻는 질문에는 “나오는 즉시 알려드리겠다”고 답변했다.

신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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