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종근당이 비용 감소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1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12만4000원으로 잡았다.

이날 오전 10시 3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종근당은 전날보다 3.99% 오른 9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이 3분기 매출액은 2047억원(+36.7%, YoY), 영업이익 222억(+88.7%, YoY)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상반기에는 신규품목 마케팅 비용과 R&D 비용 부담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3분기에는 판관비가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3분기 실적은 MSD로부터 도입한 5품목과 글리아티린 등 신제품 매출 효과가 성장을 견인했다”며 “하반기부터 품목 도입에 따른 외형성장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R&D도 순항 중”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다만, “실적개선에도 불구, 자체신약이 아닌 상품에 의한 외형성장과 비용부담 완화가 주요 요인이라는 점에서 구조적인 성장스토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내수시장 침체와 블록버스터 신제품 후보 부재로 인해 당분간은 도입품목에 성장을 의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