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일명 ‘쉐이크쉑 흥행’의 주역인 허영인 SPC그룹회장의 차남 허희수(38) 마케팅전략실장(전무)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SPC그룹은 내달 1일 자로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고 31일 밝혔다.
2007년 파리크라상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시작한 허 신임 부사장은 그 동안 그룹 내 마케팅전략실장직과 함께 SPC삼립의 마케팅본부 및 SPC클라우드를 총괄해왔다. 올 7월에는 국내에 1호점을 연 미국 뉴욕의 유명 버거 체인점인 ‘쉐이크쉑’을 국내에 들여온 주인공이다.
특히 쉐이크쉑의 국내 도입이 제빵 기업인 SPC가 외식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추진했던 야심작이자 허 부사장의 첫번째 경영 시험무대였던 만큼 쉐이크쉑의 성공적인 국내 안착이 이번 승진 인사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쉐이크쉑은 개점 첫날 수백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주목을 받았고 침체했던 수제버거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이번 인사로 허희수 부사장이 2년 전 승진한 장남 허진수 부사장과 함께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됨에 따라 SPC그룹 3세들의 ‘형제 경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허진수 부사장은 그룹의 제품 개발 및 해외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이번에 승진한 허희수 부사장은 기존에 맡았던 마케팅전략 분야를 총괄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밖에 SPC는 최석원 현 SPC삼립 대표이사를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사장으로,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사장은 SPC GFS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보직을 변경하고, 신임 상무로 안영민 SPC삼립 상무, 이정훈 파리크라상 상무, 이재열 파리크라상 상무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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