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 NH농협금융지주(회장 김용환)는 지난 24일 중국진출의 합자 파트너인 중국공소집단유한공사(이하 ‘공소그룹’) 및 중화전국공소합작총사(이하 ‘공소총사’)방문단이 닷새 일정으로 NH농협금융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소그룹은 중국 국무원 산하 정부단체인 공소총사가 100% 출자해 설립한 국유 유통기업이다.

농협금융은 자회사인 농협캐피탈을 통해 중국 공소융자리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분 29.82%(총 투자금 약 143억원)를 매입해 2대 주주가 됐다.

1차 지분 투자금인 4500만위안(한화 약 76억원)은 지난 18일 송금을 완료한 상태다.

2016년 10월 24일 농협은행 본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과 중국 공소그룹 양평루 총경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리우팡화 공소그룹 재무부 직원, 장진 공소합작총사 국제합작부 직원,
쉐예 공소그룹재무회사 부총경리, 싱홍웨이 공소그룹 부총경리, 장왕슈 공소합작총사 국제합작부 부장, 양펑루 공소그룹 총경리,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윤배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이신형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오병관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허원웅 농협금융지주 상무, 김호민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
사진=NH농협금융 제공
2016년 10월 24일 농협은행 본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과 중국 공소그룹 양평루 총경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리우팡화 공소그룹 재무부 직원, 장진 공소합작총사 국제합작부 직원, 쉐예 공소그룹재무회사 부총경리, 싱홍웨이 공소그룹 부총경리, 장왕슈 공소합작총사 국제합작부 부장, 양펑루 공소그룹 총경리,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윤배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이신형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오병관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허원웅 농협금융지주 상무, 김호민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 사진=NH농협금융 제공

이번 방문은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방문단은 공소그룹 양펑루(杨风禄) 회장(총경리, 공소총사 상임이사 겸직), 공소총사 장왕슈(张望舒) 국제합작부장 등 공소그룹 4명, 공소총사 2명 등 합작사업 핵심 인력 6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 기간동안 농협금융과 공소그룹은 지금까지 합작사업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복합금융점포, 농협은행 통합IT센터, 가공ㆍ유통 사업장(서울우유, 농협홍삼), 농협 창조농업지원센터 등 견학을 통해 한국의 종합농협 사업과 금융에 대한 이해를 넓혀 향후 합작사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지난 25일 농협 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공소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한 한국 농축산물의 수출과 한국의 선진 농업금융의 공소 전수 등 금융과 실물(농업)의 동반성장을 모색하고, 아시아 대표 협동조합간 협력을 공고히 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용환 회장은 “양사가 협력해 합자회사의 사업을 다각화하고 중국내 농업 관련 리스시장에 특화된 회사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자”며 “인터넷소액대출회사, 손해보험 등 다른 합작사업도 심도깊은 논의와 속도감 있는 추진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양 그룹간 합작으로 한중 민간차원의 경제교류가 활성화되고, 농업과 금융을 융합하는 새로운 협동조합 상생 모델을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지난 1월 중국 공소그룹과 금융사업 전반에 걸쳐 합작을 추진하기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 8월 공소융자리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하는 합자경영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공소그룹은 중국 국무원 산하 정부단체인 공소합작총사가 100% 출자해 설립한 농업관련 대형 협동조합 유통그룹(국유기업)이다. 총자산 16조5000억원 매출액 25조원 규모로, 한국의 농협과 유사한 조직체계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