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 5개월 동고동락 친절영상 제작 SNS에 올리자 응원하는 댓글 쇄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영예
지난 7월, 청소년 미소국가대표에 지원해 K스마일 캠페인 알리기에 동참하게 되었다. 초반 활동에 앞서 팀 이름부터 의미있게 짓고 싶어 나와 친구들은 많은 고민을 했다.
우리는 ‘K스마일’ 캠페인을 알리는 청소년 미소국가대표의 활동 취지를 담고자, 관광을 뜻하는 ‘Tourism’과 모두라는 의미의 ‘Everyone’, 미소의 ‘smile’, 우리 같은 십대를 지칭하는 ‘Teenager’의 각 첫 자를 더해 테스트(TEST)로 지었다.
우리 ‘테스트’ 팀은 청소년 미소국가대표로서 한국의 친절과 미소를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K스마일 캠페인 홍보 영상 제작을 미션으로 수행했다.
우선, 언어에 대한 두려움으로 외국인에게 먼저 다가가기 힘들어하는 한국 사람들의 특징을 고려해 구체적인 방안을 영상 속에서 제시했다.
모두가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길에서 만난 내, 외국인들과 퀴즈를 함께 풀며 K스마일 캠페인을 홍보하기도 했다. 또한 ‘친절’이라는 가상의 캐릭터를 등장시켜 영상에 스토리를 입힌 후 ‘돌고 도는 친절, 나눠요 스마트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도 함께 선보였다.
이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우리 팀원 8명은 약 5개월의 시간을 함께했다. K스마일 캠페인 홍보 영상을 SNS에 올리고 심사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지난 시간의 노력을 알고 있는 많은 친구들의 응원 댓글도 이어졌다.
우리 팀원들의 화합이 좋았던 덕분일까, 우리 조의 홍보 영상이 지난 21일 열린 청소년 미소국가대표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게 되었다.
지난 제작 기간 동안 여러 명이 머리를 맞대다보니 약간의 의견충돌과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좋아지는데 도움이 되고 관광산업 발전에도 효과를 낼 수 있는, 국가적인 일에 작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니 보람이 더욱 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홍보 영상을 한자리에 모여 다 같이 지켜보는 시간도 가졌다.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한 만큼 지난 5개월의 시간이 짧게만 느껴졌다.
시상식을 마치고 나서 우리는 직접 K스마일 캠페인을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학생 미소국가대표 언니, 오빠들과 함께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명동에서 한국의 친절과 미소를 알리는 K스마일 캠페인 활동에 동참한 것이다.
영상을 통한 홍보가 아니라 실제로 내가 K스마일 캠페인 청소년 홍보대사가 되는 기회였기에 부담도 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걱정이 앞서기도 했지만 이날 대학생 미소국가대표 언니, 오빠들이 우리를 든든하게 이끌어주어 안심이 되었다.
우리는 내국인들에게 글로벌 에티켓을 소개하면서 친절서약을 받아 외국인 관광객을 따뜻한 미소로 맞이해주기를 부탁했고, 외국인들에게는 기념품을 전해주며 친절한 한국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홍보 영상 제작도 보람찬 과정이었지만 길거리에서 직접 관광객, 시민들과 소통하니 그 즐거움이 배가되어 다가왔다.
이번 기회로 나와 내 친구들은 협동심이 무엇인지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힘들었던 시간을 다 같이 극복해왔다는 점도 너무 뿌듯했고 우리가 K스마일 캠페인을 전파하기 위해 서로 똘똘 뭉치면서 오히려 K스마일이 가진 긍정적인 힘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경남 통영 서피랑이 있는 가시리 마을 사람들은 무료하게 일상을 보내다가 뜻있는 어르신과 마을 동장, 목회자들이 앞장서 서로 만날 때 마다, 외부 손님들이 올 때 마다 ‘인사 자주 하기’캠페인을 벌이면서 웃음과 삶의 의욕을 되찾고, 나아가 서피랑을 동피랑 못지 않은 관광지로 리모델링하는 마을 공동체 파워로 이어졌다는 얘기를 들었다. 미소의 힘, 긍정의 힘은 예상 보다 훨씬 큰 결실을 가져오는 것이다.
이제 청소년 미소국가대표 5기로서의 활동은 마무리 되었다. 하지만 나는 앞으로 성인이 되어서도 이번 청소년 미소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시간을 기억하며 ‘매력적인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나만의 K스마일 활동을 일상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갈 것이다.
청소년기의 이처럼 의미있는 추억은 건강하고 활기찬 어른으로 성숙되게 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미소 천국’, ‘지구촌 사람들이 가보고 싶은 곳’으로 만들게 하는 밀알이 될 것이다.
강소연 청소년미소국가대표
<경기국제통상고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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