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변호사와 회계사 등 고소득 전문직이 개업보다는 법인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갈수록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개인사업자로서 일감을 구하기가 어려워지는 현상과 무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국세청의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부가가치세를 신고한 전문직 사업자는총 4만2917명으로, 3년 전인 2012년과 비교해 18.6% 늘었다.
이 가운데 법인은 1만446명으로 37.4% 증가했다. 이는 개인사업자 신고 건수가 3만2471명으로 3년 전보다 13.6% 늘어난데 비해 증가율이 3배가량 높은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 전문직 사업자 가운데 법인 비율은 2015년 24.3%로 2012년(21.0%)보다 3.3%포인트(p) 뛰었다.
작년 전문직 부가세 평균 매출액은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통틀어 4억9000만원으로, 2012년보다 6.8% 증가했다. 회계사가 13억85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변리사(10억1300만원), 변호사(8억1000만원) 등이었다.
개인사업자 매출액은 ▷변리사 6억4900만원 ▷변호사 4억3200만원 ▷회계사 3억3400만원 등 순으로 높았다. 개인 평균 매출액이 가장 적은 직종은 노무사(4400만원), 감평사(7400만원)으로 나타났다. 감평사는 전체 평균 매출이 2012년보다 오히려 0.7% 감소하며 다른 전문직과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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