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선박에 보관 중이던 폐유 혼합물이 바다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사고를 낸 선박 선원을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8일 오전 3시 30분께 경남 하동군 금성면 갈사리 섬진대교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이던 폐유저장부선 D호(726t)에서 유성혼합물 2.1㎘(수분함량 90% 이상) 가량이 유출됐다.
사고는 인근 해상에 정박하던 D호가 바닷물이 섞인 폐유를 다른 저장탱크로 옮기다가 부주의로 유출되면서 일어났다.
여수해경은 사고해역 수심이 얕아 소형방제정과 순찰정, 인근 마을 어선 등 30여 척을 동원해 흡착포 등을 이용한 방제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신고 당시 폐유저장부선이 자체 보유한 오일펜스를 선박 주변에 펼쳐 유출된 폐유의 확산을 막도록 했으며 광양시와 하동군 등 인근 지자체에 상황을 전파하고 밀물을 따라 일부 퍼져 나간 기름띠 제거 작업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