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헬스운동기구(트레드밀)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 ‘태하메카트로닉스(주)’는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해외인증이 필요했지만, 유럽과 미국 수출에 필요한 인증획득 정보 부족 및 인증획득에 소요되는 비용부담(5200만원 상당)이 있었다. 하지만 ‘스포츠용품 해외인증 획득지원사업’을 통해 해외인증 획득 후, 미국, 독일, 호주 및 중국 등으로 수출길이 열려 2013년 123만 달러, 2014년 127만 달러, 2015년 92만 달러로 3년간 총 342만 달러의 신규 수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국산 스포츠용품의 해외시장 진출 및 대표 브랜드 육성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이원복)은 200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 및 관리하는 스포츠용품 해외인증 획득지원사업 사업 수행을 통해 그동안 100개 기업, 153개 해외인증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KTL은 사업 수행을 통해 6700만 달러(760 억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참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KTL은 이같은 스포츠용품 해외인증 획득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수출에 필요한 인증획득에 도움을 원하는 기업을 모집한다. 사업 지원내용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인증획득에 소요되는 시험·평가·기술지도 및 인증비용(총 인증비용의 50~80%, 최대 6천만원) 이며, 국제경기연맹 공인을 포함한 해외 인증지원과 함께 국민체육진흥공단의 KISS인증 및 KTL의 K마크인증 등도 지원한다. KISS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국산 스포츠용품을 대상으로 적합성 평가를 통해 우수한 제품에 부여하는 품질인증마크이고, K마크인증은 KTL이 공산품에 대하여 품질수준을 평가(시험, 검사) 및 공장심사를 실시하여 품질이 우수하게 판명되는 합격품에 부여하는 품질인증마크다.

연구 총괄책임자인 KTL의 박헌찬 수석연구원은 “스포츠용품에 대한 해외인증지원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 타 인증지원 사업과는 달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증을 지원하고 있다”며 “효과적인 인증비용지원과 원활히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에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업 신청서 접수기간은 30일 오후 6시까지이며, 문화체육관광부 및 KTL·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스포츠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작성 후, 우편 접수 또는 기관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055-791-3322) 또는 한국스포츠개발원(031-284-956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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