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
메리츠금융지주 등 3개사 공동 참여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달 6일까지 ‘2026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집중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미수령 주식은 실물주권을 본인 명의로 보유한 주주에게 배당이나 무상증자 등으로 추가 배정됐으나 주소 변경 등의 이유로 찾아가지 않아 명의개서대행회사가 보관 중인 주식이다.
예탁원은 주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7년간 주주에게 돌려준 미수령 주식과 대금은 총 1조1121억8000만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주식은 1조1108억4000만원, 대금은 13억4000만원이다.
현재 예탁원이 보관 중인 미수령 주식은 1조원을 웃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탁결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예탁결제원이 보관 중인 미수령 주식은 총 8억84만418주, 평가금액은 1조4707억원으로 집계됐다. 미수령 주주 수는 개인 2만2526명, 법인 3754곳 등 총 2만6280명이다.
올해는 메리츠금융지주와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아모레퍼시픽 등 3개사가 캠페인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예탁원은 행정안전부를 통해 실거주지 정보가 확인된 개인주주에게 캠페인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했다. 안내문을 받지 못한 주주도 미수령 주식 보유 여부를 조회하고 수령을 신청할 수 있다.
미수령 주식과 배당금은 예탁결제원 증권대행 홈페이지의 ‘주식찾기’ 메뉴에서 조회하면 된다. 개인주주는 평가금액 500만원 이하 주식과 100만원 이하 대금에 대해 모바일로 비대면 수령을 신청할 수 있다.
비대면 신청은 휴대전화 본인인증과 신분증 촬영, 계좌 인증 등 실명확인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이후 주식을 받을 증권계좌나 대금을 받을 은행계좌를 입력하면 된다.
방문 신청은 예탁결제원 서울사옥이나 지역고객센터에서 가능하다. 본인 신분증과 주주 명의의 증권계좌를 준비해야 하며, 실물주권 보유자는 해당 주권도 지참해야 한다.
캠페인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미수령 주식과 배당금은 언제든지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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