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종합직 30명 안팎 선발
서류·AI검사 거쳐 두 차례 면접
현직자 멘토링 채용설명회에 80여명 참석
합격자는 내년 1월 입문교육 후 직무 배치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한진이 물류·택배·글로벌 사업 등을 담당할 2027년 신입사원 약 30명을 공개 채용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1일까지이며, 서류전형과 인공지능(AI) 역량검사, 두 차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진은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구 한 카페에서 2027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설명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사전 신청한 취업준비생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회사의 주요 사업과 채용 절차를 소개하고 실제 직원들이 참여하는 직무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물류와 택배, 글로벌, 디지털플랫폼 등 각 사업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했다. 입사 이후 맡게 되는 업무와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 채용 준비 과정 등을 지원자들에게 설명했다.
올해 공채에서는 직무를 미리 세분화하기보다 ‘물류종합직’으로 신입사원 30명 안팎을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초 경기 용인 대한항공 신갈연수원에서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받은 뒤 담당 직무를 정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학사 이상 졸업자 또는 2027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전공에는 제한이 없지만 학점은 4.5점 만점 기준 3.0 이상이어야 한다.
공인 영어성적 기준도 있다. 토익 800점, 토익스피킹 140점, 오픽 IH 이상 가운데 하나를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서류 심사부터 시작된다. 서류에서 채용 예정 인원의 약 10배수를 추린 뒤 AI 역량검사를 진행한다.
이어 1차 전형에서는 토의·외국어 면접과 구조화 인터뷰를 통해 약 5배수까지 후보자를 줄인다. 마지막으로 임원들이 참여하는 2차 질의응답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지원서는 오는 21일까지 한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지원자들과의 소통 창구도 별도로 운영한다. 한진은 전형 과정에서 지원자가 채용 관련 질문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마련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수도권과 지역 주요 대학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학생들을 직접 만났다. 이번 단독 설명회까지 이어가면서 온라인 공고에만 의존하지 않고 현직자와 지원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늘리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디지털 물류 혁신을 이끌 청년 인재들의 높은 열정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직자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는 기회를 넓히고, 한진과 함께 성장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kwater@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