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원대학교가 학교 축제를 앞두고 선정적인 문구를 사용해 학생들 사이에서 비난 의견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학생회 측은 긴급히 해명을 하고 문제가 된 포스터를 철거했지만, 여전히 비난 여론이 거세다.
강원대 총학생회는 20∼22일 축제를 앞두고 ‘강대色끼 발光하라’는 축제 문구를 추석 연휴 전 학내 중앙도서관 계단에 게시했다.
강원대의 색(色)과 끼를 빛내자(光)는 의미였으나 보기에 따라 선정적인 문구로 해석돼 비난 의견이 일고 있다.
총학생회 측은 지난 13일 계단 문구를 철거하고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총학생회 측은 “컨셉을 ‘색’으로 잡아 단순한 color에서 확장해 끼와 열정과 같은 추상적인 의미를 담아내고자 했다”며 “강원대의 색과 끼를 빛내자는 의미로 발음상 듣기 불편할 수 있어 한문으로 표기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티저광고와 같은 기대감과 재미를 고취하고자 컨셉 일부를 활용해 중의적이고 센스 있는 표현으로 한정된 공간에 압축했으나 오해의 소지를 만들고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강원대는 지난해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하위등급을 받아 학내갈등이 불거지자 축제를 하지 않았다. 당시 유명인사 초청강연회와 플리마켓, 등불제 등으로 대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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