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주관 IPO 절차 본격화
지난해 매출 260억, 전년比 77% 증가
조정 EBITDA -19억, 적자 폭 74% 개선
액면분할·결손금 보전 등 자본구조 정비도
[헤럴드경제=김서현 기자] 뱅크샐러드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뱅크샐러드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공모 규모와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예비심사 진행 상황에 따라 주관사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뱅크샐러드의 2025년 별도 기준 매출은 260억원으로 전년 147억원보다 77% 증가했다. 주식보상비용 등 비현금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9억원으로 전년보다 74% 개선됐다. 상환전환우선주(RCPS) 관련 일회성 회계 요인을 제외한 조정 당기순손실도 6억8000만원으로 89% 줄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부터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했다.
상장을 앞두고 자본구조 정비도 진행해왔다. 지난 1월엔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추는 액면분할을 단행했다. 올 1분기에는 주식발행초과금 2408억원을 결손금 보전 목적으로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면서 지난해 말 2409억원이던 누적 결손금이 1분기 말 29억원으로 줄었다.
2012년 설립된 뱅크샐러드는 금융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출·보험·카드 등 금융상품 중개와 개인종합자산관리(PFM)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 데이터와 건강 데이터를 결합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금융 의사결정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축적된 금융·건강 데이터와 기술력을 고객의 실질적인 금융 혜택으로 연결해왔다”며 “금융 의사결정과 실행을 혁신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발전하는 한편 상장 절차도 성실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snsd@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