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G와 자체 정산망 ISN 연계
글로벌 기관 대상 국경 간 송금·결제 확대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블록체인·인공지능(AI) 기업 비피엠지(BPMG)의 미국 자회사 아라코어가 미국 블록체인 기업 팍소스가 주도하는 ‘글로벌 달러 네트워크(Global Dollar Network·GDN)’ 파트너로 합류한다고 18일 밝혔다.
GDN은 달러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달러(USDG)’의 이용처를 확대하기 위해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다. 마스터카드와 크라켄, 로빈후드, 월드페이, OKX 등 금융·결제·디지털자산 분야 15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USDG는 팍소스의 싱가포르 법인인 팍소스 디지털 싱가포르가 발행하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다. 아라코어는 이번 GDN 참여를 계기로 USDG를 비롯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과 자체 개발한 기관 간 정산 네트워크(Institutional Settlement Network·ISN)의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ISN은 금융기관 간 거래 과정에서 필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정산 과정을 조율하는 인프라다. 아라코어는 특정 스테이블코인에 의존하기보다 여러 스테이블코인과 금융기관을 연결하는 기관용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지훈 아라코어 대표는 “아라코어는 특정 스테이블코인에 한정되지 않고 글로벌 금융기관과 다양한 디지털 달러 생태계를 연결하는 기관용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GDN 참여는 USDG 생태계와 아라코어의 글로벌 기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PMG는 케이뱅크와 홍콩 디지털자산 금융그룹 해시키(HashKey), 캐나다 결제기업 버고페이(VirgoPAY) 등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3사는 지난 7월 업무협약(MOU)을 체결,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모델을 활용해 한국과 홍콩 간 송금 기술검증(PoC)을 추진키로 했다.
kyou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