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국악단 총 9회 공연 매진…작품성·대중성 확인
[헤럴드경제(남원)=박대성 기자] 남원시립국악단이 정지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 국악극 ‘아버지의 해방일지’가 남원 대표 공연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26년 전통예술 지역 브랜드 상설 공연으로 선보인 이번 공연은 지난 7월 31일부터 매주 토요일 공연을 하고 있는데 오는 19일(토)을 끝으로 총 9회의 공연을 마무리 짓는다.
정지아 작가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이 작품은 지리산 빨치산 아버지의 삶을 통해 현대사의 아픔과 가족 간의 이해와 화해를 그려내고 있다.
원작의 깊이 있는 서사에 판소리와 국악 관현악, 노래와 연기를 결합했으며 남원시립국악단원들의 탄탄한 연주와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매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공연 회차가 늘어날수록 입소문이 확산되며 관객 수도 점차 증가했고 여러 회차가 잇따라 매진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남원시 향교동 청아원(구 KBS남원방송국)에서 총 9회에 걸친 공연과 별도로 지난달에는 전주세계소리축제 초청작으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무대에 올라 남원시립국악단의 창작·제작 역량과 남원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연극 관람료는 1만원이지만, ‘남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기 때문에 사실상의 무료 관람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는 공연 성과와 관객 의견을 바탕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남원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작 국악극을 지역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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